서북능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악산] 늦봄, 설악산을 오르다(1) 한동안 산을 오르지 않고 있다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품었던 설악산. 강원도와 인연이 적지 않아서일까?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설악산에 오르고 싶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게다가 산불방지를 위해 설악산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금지되면서 설악산을 향한 마음을 접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있는 후배와 같이 가기로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가끔씩 가까운 산에 같이 오르는 친구를 꼬셨다. 당일산행만 했던 친구는 흔쾌하게 동의했다. 1박을 해야 하는 산행이라 나름대로 등산 경로와 준비물 등에 대한 계획이 필요했다. 장시간 걸어야 하는 경로라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출발하기 전까지 계획한 것은 잠잘 곳과 등산 경로의 분기점 간 소요시간 계산 정도밖에는 한 것이 없었다. 게다가 배낭도 1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