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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 사이폰(Syphon)으로 커피 추출하기 - 하리오(Hario)식 사이폰 사이폰(Syphon)을 이용하여 커피를 뽑는다. 사이폰은 압력차를 이용하는 커피 추출방식이다. 사이폰 추출도구는 물을 담아 끓이는 유리볼, 커피를 담는 플라스크, 이 두 용기를 결합시키고 지지해 주는 받침대, 유리볼에 열을 가하는 알콜램프로 구성되어 있다. 알콜램프를 쓰지 않고 할로겐이나, 사이폰용 전용 가스렌지를 쓰는 경우도 있으니 알콜램프는 필수 구성품은 아니다. 이외에 플라스크의 커피를 저어줄 수 있는 나무 막대가 필요하다. 아, 커피를 추출하려면 시간을 잘 지켜야 하기 때문에 타이머가 꼭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드립 방식을 좋아하는지라 사이폰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다. 드립 방식은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여러 회사의 드립퍼들이 있고,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같은 드립퍼로도 다양한 맛을 낼 수 .. 더보기
[커피] 차의 나라 중국에서 커피를 마시다 문득.... 중국은 차의 나라이다. 중국인의 문화에서 차는 매우 중요한 식품이자 기호품이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차는 중원은 물론 변경 지역 사람들의 삶에서 다양하게 응용되는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서구적 감성을 갖춘 젊은 세대가 등장하면서 차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다. 젊은 세대들로 내려갈수록 차보다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고, 차배(茶杯, 차를 우려내는 도구)보다는 생수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1999년 베이징에 첫 점포를 낼 때만 해도 지금처럼 중국 전역에 커피샵이 자리잡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중국을 처음 방문했던 해인 2004년 베이징에서 스타벅스(星巴克, 씽빠커)를 찾아가는 일은 정말 '일'이었다. 당시만 해도 스타벅스보다는 1997년 대륙으로 진출한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