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묘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진달래 능선에 진달래는 지고 5월 1일,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올랐다. 아직 진달래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갔지만, 정상 부근에서만 약간 볼 수 있었다. 우이동에서 도선사로 향하다 왼쪽에 있는 진달래 능선 길로 들어서니 진달래 꽃은 이미 지고, 꽃이 진 자리에 잎이 돋았다. 마감만 없었으면 지난 주에 갔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나무들 사이로 핀 진달래꽃을 사진에 담아보려고 했는데, 올해는 궁합이 맞지 않나 보다. 진달래 능선 중턱을 오를 때 같이 간 친구가 오른쪽 바위 쪽으로 내려갔다. 바위 아래로는 낭떠러지다. 잘못 내딛으면 헬기도 빼도 못추스릴 것 같다. 소나무 가지를 젖히고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기가 막힌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조선후기 남종문인화의 거장 '전기(田琦; 1825~1854)'의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