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눈내린 북한산성 능선길(1) 북한산에 올랐다. 북한산 인근에서 10여년을 살면서도 한 번도 오르지 않았던 북한산을 올해는 두번이나 올라갔다. 처음에는 친구의 흘린 말에 빠져 북한산의 난코스 중 하나인 의상능선의 봉우리들을 넘었다. 이 산행은 허약해진 내 몸상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친구와 자주 산에 오르기로 했다. 친구와 10월 말에 다시 한 번 가려고 했다가 피치못하게 포기하고, 이번에 올라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이번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으로 있는 후배와 같이 갔다. 10월초 산행에서 하산길로 선택했던 구기동에서 시작해서 북한산성 주능선을 타기로 했다. 일단 대남문까지만 올라가면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이었던 것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새벽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산행을 취소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더보기 이전 1 다음